11월 독서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사실 독서토론회 준비과정은 순탄치 않습니다.

 

주제가 정해지면 짧게는 2주에서 1개월 이상 책을 봐야하고

내 몸에 맞게 소화해야하고...발표문 까지 만들다 보면 시간과 정열이 장난 아닙니다.

 

그러나 배울게 있고 나눌게 있다면 힘들고 어려워도 찾아가는게 태인의 정신 아닙니까?

 

 

이날 주제로 선정된 도서는 출간된지 이미 4년 정도 지난 책인데...

 

 

이런 책입니다.

 

소비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여기서 "사는" 것의 영문 의미는 Live가 아니고 Buy입니다.

 

우리가 모르거나 간과했던 일상의 행태가 나름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 잘 정리된 책입니다.

 

검토해야 할 양이 많아서 한꺼번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다간 몇 주일이 지나도 안되는

분량이기에 우리의 호프(Cass 아님!!) "서 이사님"께서 나름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쉽지 않은 내용이고...

경우에 따라 적용이 불가능한 부분도 있는 반면에

한번씩은 생각하게 하는 구절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독서토론회는 팀장급 이상분들의 모임이긴 하나 사뭇 표정이 진지해 보입니다.

그만큼 재미 없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고....

딱딱할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도 한 건 이라도 아이디어를 건져보겠다고 함께한 시간입니다.

정말 진지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

 

젊어서 이렇게 공부 열심히 했었더라면...

사당동지나 낙성대학교나 그 근처에 이름없는 그 대학은 충분히 갈 수 있었을텐데...

머리가 아파옵니다!!!

 

다음 주에 계속해야 하는데.....

참석하는 우리 직원들 다 뒤집어지고 놀라 자빠지는 신선한 아이디어 좀 주세요~